치루
치루
치질 중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힘든 질환입니다. 치루라는 병이 생기기 전에 항문 주위 농양이라는 것이 먼저 생기는데 갑자기 항문 주위가 아프면서 부어오르는 질환으로 항문 주위 근육내에 고름이 고이는 질환입니다.
설사, 과로, 스트레스,음주 등으로 인해 항문 안쪽의 항문샘이라는 조그마한 구멍에 염증이 생기면서 항문 주위가 붓고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방치한 경우 이 염증부위가 터지게 되고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것을 치루라고 합니다.
항문 주위에 종기같은 것이 있으면서 그 부위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염증이 생겼다 나았다를 반복합니다. 이때 분비물이 생겨서 팬티나 항문 주위가 오염될 수 있습니다. 가끔 치루가 있어도 모르고 지내는 분들도 있어 항문 주변이 깨끗하지 않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농양이 생긴 경우 절개 배농술을 하게됩니다. 항문 주위가 붓고 통증이 심해서 일상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수술은 염증의 원인이 되는 항문 안쪽의 항문샘은 그대로 두고 고름이 고인 항문 바깥쪽에서 피부및 피하조직을 절개하여 농양을 배농시키는 수술법으로서 농양 수술후 통증은 쉽게 사라지며 일상생활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항문 안쪽의 항문샘이 제거된것이 아니므로 농양 배농술후에도 약 50%정도 환자에서는 치루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이부분이 일반인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만 몇가지 의학적인 이유에 의해서 농양 수술시 항문샘을 제거하지 않습니다.)
치루 수술은 항문 안쪽의 항문샘을 제거하는 치루 근본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고 이러한 수술을 한 경우 재발하지 않습니다. 치루는 당연히 수술적인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